츠유키 타츠야 솔로 앨범 「agora」 마스터링 기념 특별 인터뷰 (1)

-고음질 녹음과 베테랑 엔지니어의 접근-


인터뷰 진행 : Mush (Saidera Mastering)


보사노바 & 브라질 음악 기타리스트인 츠유키 타츠야의 첫 솔로 앨범 「agora」. 연주자 본인과 베터랑 녹음 & 믹스 엔지니어 카마다 타케히코, 사운드 프로듀서 카토 미치아, 프로듀서 原田雅子, DSD 마스터링을 한 오노 세이겐 (사이데라 마스터링 대표)와 함께 마스터링이 끝난 후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CD는 7월 9일에 발매 되어 곧 고음질 음원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Mush: 우선은 녹음에 대해 물어보겠습니다.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原田 : 2월이 끝날 무렵이었습니다. 3일 동안 기타 등의 악기 녹음을 끝내고, 보컬 녹음은 조금 쉬었다가 3월 중순에 했습니다. 녹음 스튜디오는 Pastoral Sound 입니다.


Mush: 카마다 엔지니어는 녹음 단계부터 고음질 음원 서비스에 대해 염두 하셨는지?


카마타: 그것은 처음부터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고음질에도 대응 할 수 있도록 합시다' 라고 이야기도 했었지요. 녹음 포맷은 24bit 96kHz. CM나 영화 등에서는 24bit 48 kHz로 많이 하지만, 이번은 24bit 96 kHz의 Pro Tools HDX 시스템을 사용하였습니다. 좋든 나쁘든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것으로 우리 엔지니어들이 항상 음악적인 방향으로 넓게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영상의 경우 필름이 있지 않습니까? 필름이라던지 테이프 제조사나 종류 등으로도 질감이 바뀌어 버립니다. 옛날에는 그 테이프에 맞춰 조이거나 포커스를 맞추거나 라이팅 등의 기술적인 궁리를 했었지만 요즘에는 그러한 기본 지식이나 이해 관계들이 바뀐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날로그 테이프 레코더는 녹음하는 단계부터 음악적으로 다루고 있기에 '약간의 변형이 있어도 음악적으로 녹음이 된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날로그 단계에서 그러했기 때문에 디지털에서도 여전히  나타나는 점, 바닥의 울림에 대해 잘 안다던가 마이크의 각도를 조금 바꾸는걸로 확 바뀌던지 하는 것을 아날로그 단계처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요. 속임수는 통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는 그러는 편이 적극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 좋더군요.



츠유키 : 저는 평상시 듣던 소리보다 뭔가 깨끗하게 다듬어진 듯한 인상이 있었습니다. 기타도 평소보다 소리가 더 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조금은 차가운 듯한 인상도 있었습니다.


카마다 :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빈티지 마이크와 API, NEVE 마이크 프리를 사용했습니다. 구성도 연주자 두 명이 전부이니 피아노 솔로를 제외하면 지금까지 최소 구성으로 만들어진 앨범이었죠.


Mush : 역시 카마다씨! 그런 부분을 정확히 예측하고 있었군요. 마이킹은 어떤 식으로 했습니까?


카마다 : 기타에는 최소 3개의 마이크를 사용했습니다. 스튜디오의 진공관 마이크인 빈티지 Neumann U87와 KM184, 거기에다 솔로 때는 오프 마이크(음원에서 떨어진 위치에 마이크를 설치하고 소리를 녹음하는 것. 주로 잔향 녹음의 목적으로 이용)를 사용했습니다. 기타 듀오 녹음 시에도 똑같은 세팅에 오프마이크를 사용하기도 했죠. 기타 앰프를 사용할 때는 앰프에 마이크 2개, 연주하는 기타 근처에 하나 설치하여 그것을 쓰거나 안쓰거나 했었지요. 진공관 마이크를 사용했기 때문에 녹음 시작 전부터 전원은 넣어 두었지만, 실은 좋은 느낌이 드는 시간대도 있었죠.



카토 : 맞아요. 윤기있으면서 포근함이 공존하는 느낌이었어요. 그건 정말 훌륭했어요. 


Mush : 그런 부분이 확실히 남아 있었어요. 믹스는 카마타씨의 스튜디오 Foxyroom에서 하셨나요?


카마타 : 네. KORG MR-2000에서 5.6 MHz DSD로 트랙 다운 했습니다. 이미 여러번 사용하고 있습니다.


原田 : DSD소리는 처음이었지만 확 하고 느껴지는 넓은 공간감과 따스함이 있는 인상이었습니다.


Mush : 사이데라 마스터링에서 DSD 믹스 마스터를 들은 인상은 어땠습니까?


카토 : (마스터링 전의) 카마타씨의 믹스도 훌륭했습니다. 마스터링 후의 변화도 기대됩니다.


카마타 : 제 입장에서는 사이데라 마스터링의 모니터 환경 확인 작업에 가까웠습니다. 제 스튜디오에서는 들리지 않던 저음이 들려서 그부분은 괜찮은가 라는 확인이었습니다.


Mush : 카마타씨의 믹스 작품은 언제나 저희 스튜디오에서 최선을 다해 마스터링에 임하고 있습니다. 정말 훌륭한 사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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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유키 타츠야


쇼난 출신의 기타리스트 겸 가수.

고교시절 일렉트릭 기타로 시작해 락을 연주하는 소년이었지만 Miles Davis나 John Coltrane 의 음악으로 재즈에 심취해 ECM계의 사운드, Pat Metheny, Keith Jarrett, John Abercrombie에 영향을 받았다. 특히 Pat Metheny가 브라질 음악에 눈을 뜨게 해주어 Toninho Horta, Antonio Carlos Jobim, Joao Gilberto, Caetano Veloso으로 연결되어 현재에 이른다. 또 클래식 기타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기타리스트 Ariel Asselborn의 영향으로 아르헨티나 음악도 영향을 받아 현재의 연주 스타일로 확립되었다. 현재는 보사노바를 중심으로 열정적으로 활동중. 섬세한 기타와 부드러운 목소리의 연주로 청중을 매료시키고 있다.


露木達也 / agora 

01 Tucano

02 Este Seu Olhar

03 Triste

04 Luz Solar

05 Corcovado

06 Samambaia

07 Quando Te Vi

08 Seras Verdad

09 Nefertiti

10 Saudade fez um Samba ~ Você e eu

11 Lua no Mar 12 Estate

12 Estate

13 Se Todos Fossem Iguais a Você


Mastered by Ono sei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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