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데라 마스터링 스튜디오의 모리사키 엔지니어 입니다. 

처음 방문한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할때나 새로운 장비나 케이블의 소리를 확인 할 때, 기준으로 정해놓은 소리가 있으신가요? 처음 작업하는 공간에서는 어떤 특징의 소리가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경우 자신이 정해놓은 레퍼런스 CD가 필요하게 됩니다. 저음이 많은지, 보컬이 작게 들리는지, 펀치감이 있는지 등 자신의 모니터 환경과 장비와 비교해서 어떤 부분이 다르게 들리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소리를 이해하지 못한 체 진행하게 된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의 작업이 힘들어 집니다. 무엇보다도 모니터가 가장 중요하지요. 


오늘은 레퍼런스 CD의 선택방법에 대해 설명해 볼까 합니다. 우선 어떤 앨범을 선택해야 할까요?


1. 늘 듣고 있는 음악

2.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

3. 악기의 정위를 알기 쉬운 음악 (특히 보컬, 킥, 스네어, 베이스 등의 가운데 정위)

4. 저음역대의 레인지를 알기 쉬운 음악

5. 음절이 복잡하지 않아 악기의 음색이 알기 쉬운 음악

6. 보컬과 오케스트라(또는 솔로 악기와 오케스트라)의 밸런스가 알기 쉬운 음악 

7. 다이나믹 레인지가 넓은 음악


이외에도 여러가지 조건이 있지만 같은 곡을 여러번 반복해 들으면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좋아하는 사운드Sound의 앨범을 선택해 주세요. 


저의 레퍼런스 CD는 다음과 같습니다. 

「Gloria Estefan / Destiny」 (Mastered by Bob Ludwig)

「Destinys Child / Say My Name」 (Mastered by Tom Coyne)


이어서 사이데라 마스터링 대표인 오노 세이겐 엔지니어의 레퍼런스 CD 입니다. 

「LEE RITENOUR / Wes Bound」

「Bar del Mattatoio / Seigen Ono」 (Mastered by Greg Calbi)

「Montreux 93/94 / Seigen Ono Ensamble」 (Mastered by Ted Jensen)

「Eris / Sadao Watanabe」(Mastered by Bob Ludwig)


위 앨범 모두 다이나믹 레인지가 넓어 초저역대의 음역 확인에도 최적입니다. 레퍼런스 CD는 '킥과 베이스의 밸런스', '보컬과 오케스트라의 밸런스' 등 목표로 하는 사운드가 잘 들리는 앨범을 2, 3개 정하는 것이 1개의 앨범으로 체크하는 것보다 알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마스터링 했던 앨범이나 음원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 공간의 특징을 숙지한 환경에서 마스터링한 음원은 모니터 시스템에서 좋게 들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항을 참고하여 마음에 드는 레퍼런스 CD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By Morisaki Mas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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